[시민일보]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음식테마거리'로 육성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중구가 추천한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선정,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구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메뉴판을 제작하고 신당동 떡볶이 거리의 BI를 개발하는 등 떡볶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떡볶이가게 환경과 경영을 개선하는 등 음식 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하고, 음식 스토리와 연계한 관광 테마 상품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식관광산업화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시범 사업 대상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통해 소속 시ㆍ군ㆍ구 소재 대상 음식 테마 거리를 추천받은 후 평가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중구 신당동 떡볶이 거리와 함께 전북 남원추어탕,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강원 초당두부, 부산 민락동 횟집 등도 대상지로 뽑혔다.
최종 선정된 신당동 떡볶이 거리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문컨설팅 업체 진단을 통해 거리의 특성별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외국관광객 1천만명 시대에 걸맞게 신당동 떡볶이 명품거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시설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떡볶이하면 신당동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거리는 60년 동안 아버지에서 아들로 어머니에서 딸로 전수해 오며 끓여 먹는 떡볶이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복림할머니집을 비롯해 떡볶이 업소 10개가 영업중이다. 지난 2002년에는 6개 떡볶이 업소가 M&A하여 ‘아이 러브 신당동’라는 대형 테마 떡볶이 전문점이 탄생하기도 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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