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동대문시장과 함께 영세 봉제업체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6일 동대문패션타운내 평화시장(주), 통일상가와 봉제업 일감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시장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전수조사 등을 통한 봉제업체 현황ㆍ정보 제공 ▲봉제업종사자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에 협조하는 일을 맡는다.
평화시장(주)과 통일상가는 ▲중구에서 제공한 봉제업체 현황ㆍ정보를 관할 시장상인에게 제공 ▲정기적으로 거래실적(수주실적)을 파악해 중구에 제공한다.
그외 봉제업 활성화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영세 봉제업체들은 대부분 패션산업에 종속된 하청 위주로 생산여건이 열악하고 저임금, 업종 기피 등으로 40대 이상이 88.5%에 달하는 등 인력 확보가 곤란한 실정이다.
또한 중국에서 의류를 수입하는 등 시장 환경 악화로 일감이 감소돼 휴업인 상태가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정부기관, 동대문상가 대표, 봉제업종사자 등과 함께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봉제공장 DB를 구축, 봉제업체간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동대문상가와 연계해 일감을 창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구는 앞으로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동대문패션타운내 다른 상가와 협약을 확대해 봉제생산 기반을 튼튼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인력 확보를 위해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에게 적극 홍보하고 봉제교육훈련 및 취업알선을 강화한다.
서울시 착한 봉제일터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봉제업체 작업환경개선을 지원하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시장대응력도 강화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봉제업체들이 건실해야 의류판매업체도 튼튼해지고 우리나라의 패션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며 “영세 봉제업체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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