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곡 고희동 展' 오늘 막올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1-2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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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원서동 작가 가옥서 10점 선봬
[시민일보] 한국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과 고 화백이 생전 어울리던 지인의 미술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내년 1월까지 열린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고희동 화백의 가옥(원서동 소재)에서 2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춘곡 고희동 전(展)'을 주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가옥에서 열리는 만큼 ▲고 화백이 사용하던 화실 재현 ▲아카이브 전시 ▲특별전 총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별전에서는 고 화백의 작품 3점을 포함해 작품 총 1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화실에는 고 화백이 사용하던 문방용품, 서안, 평상, 이젤, 책상 등 화구와 생활용품을, 아카이브 전시실에서는 고 화백의 유족이 기증한 상장, 문헌자료와 사진, 유품 등을 볼 수 있다. 고 화백의 삶과 업적을 이곳에서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셈이다.
또 특별전 공간인 '춘곡과 친구들'실에서는 고 화백의 지인과 제자 화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고희동 가옥은 지상1층 연면적 250.8㎡로 고 화백(1886~1965)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해인 1918년 직접 설계한 목조 개량 한옥으로 서양주거문화와 일본 주거문화의 장점을 조화시켜 한옥에 적용시킨 근대문화 유산이다.

이곳은 고희동이 일제강점기 민족미술계의 중심역할을 한 서화협회와 해방 이후 대한미술협회를 창립하고 주도하였던 역사적 장소이다.

가옥 개방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종로구가 주최하고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주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희동 가옥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시켜 문화 창달의 산실,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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