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최근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조원동에 소재하는 조원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민들을 위한 다문화도서 558권을 비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번째로 다문화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특히 조원동 일대에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다문화가정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원동에 위치한 조원도서관에 다문화자료실을 최근 설치했다.
다문화자료실은 올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다문화자료실 설치지원 사업에 관악구가 선정돼 국비 3500만원과 구비 1500만원의 예산으로 조원도서관 4층 종합자료실 내에 34.56㎡ 규모로 설치됐다.
이곳에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다문화도서 558권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 아동도서 1만3691권을 비치하고,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다문화 정보도 제공하며,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 PC를 설치해 최신 웹정보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원도서관은 ▲책아, 어디있니 ▲A Multi-Culture ▲내 얘기 들어볼래 ▲이리저리 책놀이 ▲헐~유럽이다 ▲글로벌매너 ▲달콤한 세계여행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조원도서관을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 내 다른 가정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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