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5억 들여 친수공간 재단장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2-11-20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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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점령' 이대역 5번출구 인근 지역
[시민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시비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숙자들이 주로 머물던 이대역 5번 출구 인근 지역을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조성한다.

구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대흥동 2-1) 일대 녹지를 정비하고 인공계류 등 수경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대역 5번 출구 일대 1084㎡의 기존녹지를 정비하고, 400㎡ 면적에는 수경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대상지에 적합한 수경시설 형태로 인공계류를 선택해 길이 27m, 폭 1.5짜리 실개울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의 낡은 평의자는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교체하고 페르골라(정자), 컨테이너 등을 없애는 대신 곳곳에 앉음벽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또 선주목, 모과나무, 산딸나무 등 19종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충했으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미끄럼 저항이 우수한 블록으로 포장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내달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개방 후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출퇴근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노숙자들이 많아 녹지공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잃었던 곳이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됐다"라며 "쾌적한 가로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도심 경관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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