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지역미관 개선 두 마리 토끼 잡는 '광진구'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1-1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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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사업 내달 말까지 시행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청년 인력을 활용한 벽화그리기 사업이 한창이다.

구는 지난 달부터 내달 말까지 '서울시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에 선정된 지역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중인 세종대학교 회화 전공자 총 10명이 참여해 ▲능동로 지하철 7호선 환기구 ▲자양빗물펌프장 우·오수구 덮개 ▲자양4동 동화마을창작소 외벽 총 3곳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미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것.
작업 대상지인 위 3곳에 내달 코팅 작업을 하면 벽화그리기 사업이 완성된다.

작업지 중 동화마을창작소의 벽화 작업은 현재 광진구가 시행중인 '동화나라공화국 사업'과도 맞물려 더욱 뜻깊다. 현재 구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지역관광 브랜드를 육성 중인데, 이번 작업기간 동안 이곳에 동화 캐릭터 위주로 벽화를 그리고 어린이들의 꿈이 실현되길 기원하며 종이비행기도 함께 그려넣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지역 내 대학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돋보인다. 사업의 총괄기획을 맡은 이강화, 정재호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무보수로 참여하여 청년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공공미술의 정신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강화 교수는“미술작품을 꽉 막힌 갤러리나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 아닐까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마음껏 상상력을 펼쳐, 무채색의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일, 그것이야말로 미술가로서 정말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요?”라고 사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름답고 청결한 도시미관은 도시와 구민의 품격을 반영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심각한 청년 일자리난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이번 벽화제작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관·학협력 사업으로 지역의 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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