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 '깨끗한 거리 가꾸기' 앞장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1-1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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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교회연합체 소속 103곳 신도 2000명 대청소 실시
[시민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8일 지역내 기독교회 103곳 신도 2000여명과 함께 거리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구와 교회의 연합체인 용산구 교구협의회 · 교동협의회가 지역 봉사 일환으로 실시했다.

후암동에 위치한 영주교회를 시범장소로 지정, 종교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힘을 쏟았다.

구는 지난 2011년, 지역 내 16개동과 교회들의 협의체인 교동협의회를 구성했다. 교동협의회는 지역 내 교회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뜻을 모아 결성한 신앙 공동체다.

또한 지역 주민에 다가가고자 교회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동장을 명예회원으로 하는 교동협의회 이름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점도 이례적이다.

교동협의회는 각 동별 어려운 가정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사랑의 쌀 운동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쌀을 나누어 드리기도 했다. 홀로 지내는 외로운 어르신의 생신 잔치를 열어드리고 경로잔치, 경로관광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교회 간 교류를 높이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틈새 가정에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용산구 교동협의회의 시초이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후암동 교동협의회는 이미 든든한 지역 공동체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연합전도지를 제작하여 교회마다 경쟁 없이 전도를 하고 있으며 소속 교회가 함께 베트남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독특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회들이 합심해 지역 공동체로서 주민이 하나 되는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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