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신2동 골목길 새단장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1-1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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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계단 손질하고 화단·평상 등 설치
[시민일보] 계단이 좁고 가팔라 주민들이 다니기 불편했던 창신2동 골목이 새 단장을 마쳤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 해 말 행정안전부에서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추진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지난 달 완료했다.

이 사업은 낡은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도시에 공공디자인을 입히는 사업이다. 세부 내용은 ▲보행안전시설 정비 ▲주민편의시설 확보 ▲공공미술 작업 ▲생태문화지도 제작 ▲마스터플랜 제작이다.

이에 구는 창신12길 33번지 일대를 포함한 4곳의 급경사 계단 총 약 270m구간을 손질해 경사를 낮췄으며 들쭉날쭉한 계단 간격도 새로 맞췄다. 또 쪽계단과 난간도 만들었다.

더불어 18곳 골목길의 보안등을 교체 또는 새로 설치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택에 빛이 지나치게 들어가지 않도록 배광을 조절했다. 보안등을 설치할 수 없는 곳은 대신 계단 난간에 투사조명을 설치했다.

이 밖에 마을 쉼터에 평상을 새로 설치하고 화단 4곳도 조성했다. 또 칙칙한 계단 사이에 친숙한 벽화를 그려넣어 미관을 개선했다. 더불어 이곳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생태문화지도를 제작했으며, 이 일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담은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행안부의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지난 해 종로구는 서울 유일의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사업의 핵심은 경사면 노후주거지에서의 보행안전 확보와 주민간 동네이웃이라는 의식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많은 노하우와 개선방안을 타 지역에도 활용하여 주민들의 정주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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