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민들이 만든 음악회서 행복충전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0-1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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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행복음악축제 13일 개최
기획, 섭외, 진행 모두 맡아
오페라ㆍ추억의 노래 선보여
[시민일보] 기획, 섭외, 진행까지 모두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회가 13일 서울 양재천 수변무대에 오른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제13회 양재행복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계획서부터 섭외, 진행에 이르기까지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음악회원' 11명이 주도했다.

음향이나 조명 등 공연장비대여 뿐만 아니라 리플릿이나 플래카드 등 홍보물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지역문화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오페라서부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추억의 노래' 뿐 아니라 10대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된다.

오페라공연으로는 오페라 라보엠 주역으로 데뷔해 카르멘에 출연했던 유영주와 현재 목원대학교 교수인 김영상의 소프라노 바이올린 듀엣 무대 '리베르탱고, 아리아리랑 외 2곡'이 공연된다.

또 286통기타 클럽의 기타 연주와 80년대 인기가수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행복음악회 회원인 황성택이 보컬로 있는 '딕 훼밀리 그룹'의 콘서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우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NE1'의 '론리(lonely)' 등 최신곡을 통기타 선율로 들려주며, 언남중학교 박주민 학생은 '에일리'의 '헤븐(heaven)'을 열창한다.

이외에도 밸리댄스팀 공연, 마술쇼 등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배경과 무대장치를 모두 자연 모습 그대로 살린 양재천 행복음악회는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이 따뜻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11월 첫 공연을 실시한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양재행복음악회는 3회째부터는 양재천 수변무대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해오고 있다.

거창한 무대장치가 없어도 자연 그대로가 배경이 되고 무대장치가 된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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