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수동 수제화타운이 인접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서 13일 수제화 장터 행사가 열린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날 오전 11시~오후 6시 성수역 1, 2번 출구 사이 공간에서 수제화 주말장터 행사인 '슈슈(shoe shoe)마켓'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슈마켓은 성동구 특산품인 수제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성수동 수제화타운 업체 40여곳에서 판매하는 구두를 구매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수동 소재 제화업체 디자이너의 창작구두, 개인 소장 특수 구두, 구두관련 물품, 피혁잡화(핸드백, 지갑, 악세서리) 등을 전시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구두 장인들의 구두제작 시연회와 문화행사, 한양여대 창작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작 작품 등의 전시행사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마친 후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내년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슈슈마켓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업지역인 성수동에는 구두제조 관련업체 600여개, 약 6,000여 명의 종사자가 밀집돼있는 국내 최대 구두 산업 집적지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제화를 생산하는 성수동에는 그동안 구두 장인들의 노령화와 중국제 저가 구두의 수입 등으로 사장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서울시와 협력해 수제화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서울시가 8일 발표한 '서울시 성수동 구두 제화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 슈즈 공동개발 프로젝트 ▲ 구두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 구두테마역·구두테마 상징물 조성으로 성수역 랜드마크화 등 수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성동구와 성동제화협회는 성수역 1번 출구 앞에 수제화 공동 판매 매장인 서울성수수제화공동매장(SSST)를 개장했다. 올해 초에는 2호점이 확장 개장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수제화를 구매하고 있다. 이곳은 월평균 8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성수동의 활력과 희망을 담은 구두 테마공원 조성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구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신데렐라 축제 등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의 장과 관광 마케팅요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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