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씨름단 실업부 최강자 우뚝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0-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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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추석장사 씨름대회서 구자원 선수 '태백장사' 등극
[시민일보] 최근 경북 상주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동작구 씨름단 소속 구자원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등 동작구 씨름단이 씨름 실업부 강자로 올라선 모양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이로써 창단(2000년 12월) 후 지금까지 총 7명의 장사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한 동작구 씨름단은 이번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뿐 아니라 금강급 1품(김병현 선수), 8강 진출자도 3명이나 배출해 명실공히 실업부 강자임을 입증했다.

태백급(80kg 이하) 우승의 주인공은 2006년 금산인삼장사, 2007년 태안추석장사 씨름대회 이후 5년만에 3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구자원 선수다.

구자원 선수는 결승전에 맞붙은 대학신예 윤홍식(울산대)을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금강급(90kg 이하)에서는 김병현 선수가 결승전에서 정민(울산동구청) 선수에게 3대1로 석패해 금강급 1품을 차지했다.

이밖에 태백급(80kg 이하) 최영원 선수, 한라급(105kg 이하) 김보경 선수, 백두급(160kg 이하) 장성복 선수도 8강까지 진출했다.

이번 씨름단의 우수한 실적은 단순한 ‘운’이 아니다.

매년 구 전용 훈련장과 전지훈련장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 최지환 감독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결과다.

동작구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돼 5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해까지 전국대회 총 12회의 단체전 우승과 프로대회에서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장성복 선수 등 7명의 장사를 배출했다.

현재 씨름단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에서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루기 위해 강원도 영월 전지훈련장에서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래판의 우생순으로서 씨름단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부터 열리는 대구 전국체전에서는 총 4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12~15일 4일간 진행되는 씨름 종목에는 총 21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서울 동작구는 구 씨름단 소속 구자원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해 창단 후 총 7명의 장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충실 동작구청장(윗줄 가운데)과 동작구 씨름단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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