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9일 오후 6시부터 1시간40분 동안 구청 정보화교육장 등 5곳에서 승진후보자 121명을 대상으로 논술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술시험은 승진후보자들 가운데 현재 6, 7, 8급의 직급인 공무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종 승진대상자 33명을 선정한다.
김성환 구청장 취임 이후로 이같은 논술시험을 치르는 이유는 과거의 연공서열에 의존하던 승진심사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함이다.
또한 승진과 관련한 어떠한 청탁도 배제해 공정한 심사로 승진자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논술시험문제는 구청장이 이날 직접 3문제를 출제했으며 승진대상자는 3문제 중 2문제를 100분 동안 워드프로세스로 답안을 작성해 제출했다.
논술고사 채점은 4급과 5급 간부를 비롯해 6급 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논술고사 채점위원이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전혀 알지 못하도록 한 상태에서 개인별 채점을 실시한다.
특히 심사위원 평가결과 직급별 상위 10%로 뽑힌 답안지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투표를 통해 최우수 답안지를 작성한 장원급제자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시험 전날까지 명단이 공개되지 않으며 이는 구청장이 사전에 누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될지 모르게 해 논술시험 채점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채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초부터 인사의 투명성을 위해 구청장의 인사권한을 대폭 내려 놓더라도 객관적이면서도 공개적인 틀을 통해 승진시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며, “이러한 논술고사 실시 후 인사 청탁에서 매우 자유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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