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예산 낭비성 보도블럭 교체공사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공사 후 15년 이상된 보도블럭에 대해 노후도와 상태를 파악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보드블럭 교체공사를 시행한다는 것.
현재 구가 관리하고 있는 보도는 영동대로 등 간선보도 20개 노선과 가로수길 등 지선보도 6개 노선이 있다.
총 연장 166.47km, 면적 79만4680㎡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이다.
이 중 간선보도 지하에는 다양한 정보통신망, 전기, 가스, 수도 등 시설이 복자하게 설치돼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구에서 시행하는 보도블럭 교체공사와 별개로 통신망 확충, 가스 및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보도블럭 공사로 보도상에서 연중 공사가 행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구예산을 투입해 간선도로의 구간별 보도블록 전면 교체공사를 시행한 곳은 학동로와 선릉로 2개 노선 일부 뿐이다.
학동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시 포장한 투수콘이 13년 이상 경과되고 노후돼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 민원에 의해 지난 해 보도블럭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정비 중인 선릉로는 개통 예정인 지하철 분당선 공사로 인해 도로가 손상, 포장상태가 불량한 연접한 보도 일부에 대해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보도블럭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며, 공사 후 15년이상 경과된 보도에 대하여 노후도와 상태를 파악하고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서울시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마련하여 주민 의견 수렴 후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시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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