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방지"… 강남구, 영동5교 밑 불법시설물 정비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9-0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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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화재발생에 취약한 고가(교량) 밑 불법시설물들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민 안전 및 도시미관을 위해 지난 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가(교량)하부 불법시설물 정비' 사업이 영동5교 하부 정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발생한 서울외각순환도로 중동나들목 화재를 계기로 지금까지 구가 정비한 고가 밑 불법시설물은 총 20개다.

특히 구가 이번에 정비하는 영동5교 하부의 '넝마공동체'는 16가구 17명으로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 갈 곳 없는 노숙자 수준의 사람들이 점유해온 곳으로 약 20여년간 재활용의류를 수거해 생활해왔다.

이 곳엔 가스통과 의류 등 인화물질이 적치돼 있어 화재발생에 취약하고, 교통량이 많은 양재천로에 인접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영동5교 하부 점유자 실태조사를 시작, 점유자들과 면담 및 서울시 관련부서와 이주대책을 협의해왔다.

넝마공동체 거주자의 이주대책마련과 관련해 구는 선의의 기존 점유자의 경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등에서 거주가 가능할 때까지 임시작업장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영동5교 하부 정비는 불법 무허가 판자촌 등의 일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통행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선진시민의식을 정착하고 준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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