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안전도시 '동대문구'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9-05 15: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과거 침수가구-공무원 1대1 연결… 모터펌프 가공 여부등 체크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가 철저한 풍수해대책으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 여름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집중호우시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지난달 15일(159mm)과 21일(201mm)의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는 ‘예방앞에 재난없다’는 각오로 침수됐었던 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1가구 1담당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한편 하수관로 확장과 침수에 대비해 57곳에 차수막을 설치하는 등 풍수해 대책에 만전을 기울인 노력의 산물로 풀이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민선2기 재임하던 지난 98년과 2001년도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는 동대문구는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기 위해 민선5기 수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극한강우에 대비해 배수용량이 부족한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침수취약지역인 저지대에 간이펌프장을 신설하고, 유로연장이 길고 구배가 완만해 침수우려가 높던 이문동, 장안동 지역에는 중계펌프장을 건설해 침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총 410km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점검해 용량이 부족한 하수관로는 시간당 75mm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확장하고 수해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올 여름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228명의 직원들이 나서 침수취약가구를 실시간으로 방문해 모터펌프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침수이력이 있는 주택이나 상가 등 피해 예상 주민들과 1대1로 연결하는 공무원 돌봄서비스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침수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한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경동시장을 방문해 시장주변 환경 시찰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구민 경제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등 사후 대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서울 동대문구는 철저한 풍수해 대책으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경동시장을 방문해 시찰하는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