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원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설치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2-09-0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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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화장실 외벽 경광등 켜지고 경보음 울려
[시민일보] 이달까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내 공원 10곳 여자화장실에 위급상황을 외부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추가 설치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상암근린공원(상암동 369)과 도화소공원(도화동540) 등에 설치했던 기존 비상벨이 주민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설치를 하기로 했다.

지난 달까지 망원동 옹달샘공원, 합정동 양화공원 등 공원 6곳에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관리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서교동 잔다리 공원 등 나머지 공원 10곳까지 끝냄으로써 지역내 모든 공원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비상시에 여자화장실 각 부스마다 설치된 무선 송신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리는 동시에 외부표시판에 숫자 ‘112’가 표시된다. 이를 인지한 시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공원에서 발생하기 쉬운 성범죄 등 각종 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마포구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 관계자는 “여성 주민들이 비상벨이 설치된 곳을 이용할 때 그렇지 않은 곳을 이용하는 것보다 심리적인 안전성을 느끼며, 관할 경찰서에서도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잠재적 성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줘 사전 범죄 예방에 기여한다고 보고있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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