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태풍 낙과피해 자매마을 돕자"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8-30 16:1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과 팔아주기 운동 전개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의 과수농가 돕기에 나섰다.

구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거창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사과 농가의 '낙과 팔아주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떨어진 사과 중 품질이 양호한 사과를 시중 구입가의 1/3 수준에 판매, 거창은 10kg에 2만5000원, 남원은 15kg에 3만5000원, 예산은 10kg에 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최대 풍속 59m/s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특히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19개 도시의 태풍 피해를 조사한 결과 복숭아, 포도, 사과 등 과수농가의 낙과 피해가 컸고, 그 중 특히 사과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낙과되면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복숭아, 포도, 배 등은 제외하고 판매가 가능한 사과를 판매하기로 했다.

구매신청은 구홈페이지(www.seocho.go.kr)와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신청을 받아 직접 택배로 직송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우리 구는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우리의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짓고도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낙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