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이달부터 심폐소생술 상시 체험장을 운영, 주민 스스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구는 보건소 2층 체험장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장에서는 가슴압박, 인공호흡과 같은 심폐소생술외에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배울 수 있으며, 필요시 담당자가 지도해주기도 한다.
관련 기관의 설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낮은 이유로 실습 교육 부재에 따른 자신감 결여, 도덕적ㆍ법률적 책임에 대한 두려움, 인공호흡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강화와 시민의 높은 관심으로 여러 기관에서 실습 교육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대체로 1회성 행사에 그쳐 실제 상황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 실정이다.
심폐소생술은 어렵지 않아 반복적으로 실습한다면 누구나 자신 있게 시행할 수 있기에 구는 쉽게 언제든지 심폐소생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보건소내에 상시 체험장을 마련한 것.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상시 체험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동 주민센터 등에 자동제세동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위급 상황 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제세동기의 적절한 사용은 심정지 후 4분~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뇌 손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현재 양천구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18곳에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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