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예산의 수립과 운영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모은다.
구는 최근 주민참여예산위원 20명을 모집하고 위촉식을 연 데 이어 내달 12일까지 각 동 예산 회의를 열고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를 끝낸 후에는 향후 반영 여부를 결정해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역 살림살이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 수렴하겠다는 각오다.
구는 지난 달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가동한 이래 위원 20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각 동 위원을 주축으로 내달까지 동별 지역회의를 열고 주민들을 적극 참석케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각종 예산이 필요한 주민 사업을 제안할 수도 있고, 예산 절감방안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예산별로 지역 사업의 우선순위를 매겨 제안할 수도 있다.
의견은 있으나 회의에 참석하기 힘든 경우엔 구청 홈페이지의‘예산주민참여방’코너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구청 민원실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주민의견제안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구는 예산 관련 법률과 조례를 참고해 의견을 검토한 후 9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향후 반영 여부를 구청 홈페이에 공개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방자치에 있어 ‘구민참여’와 ‘소통’은 정책의 핵심키워드”라며 동시에 “구민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하는 예산에 구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전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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