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서 14일 통일 봉화 오른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8-09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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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서 광복절 기념 봉화식 개최
지역 15개동 주민 45명 참여... 대북 21회 타고
[시민일보]광복절 전날인 14일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서울 남산에서 피어 오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온 국민의 소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함께 이날 오후 8시 남산 팔각정 앞에서 ‘67주년 광복절 기념 제21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은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서 평화를 알리는 한 홰의 봉화를 올려 통일 의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중구와 민주평통중구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99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평화ㆍ화합ㆍ주인'을 주제로 지역내 15개 동별로 3명씩 총 45명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후 최창식 중구청장과 김재국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정호준 국회의원, 박기재 중구의회의장이 평화통일의 마음을 담아 대북을 21회 타고한다.
이어 최창식 구청장과 국회의원,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구의회 의장 등 내빈이 직접 횃불을 점화해 봉수대로 이동, 평화통일 메시지 낭독과 만세 삼창 후 봉수대에 봉화를 피운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퓨전국악 공연과 퍼포먼스 등 1시간 동안 식전행사도 진행된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2대의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국립극장→남산순환도로→남산공원 정상 주차장→남산도서관→소월길→장충단길→국립극장→동대입구역으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순환 운행,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다.
한편 남산봉화식은 1992년부터 2001년까지는 새해를 맞는 의미로 매년 1월1일 아침에 열렸으며, 지난 2002년부터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광복절 전날로 변경해 거행하고 있다.
남산 봉수대는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때부터 1895년(고종 32년) 5월9일(양력 7월1일)까지 500여년간 존속됐다.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1~5봉의 5곳이 있었으며, 전국 각지 총 686곳의 봉수망으로부터 전달되는 정보를 병조에 종합 보고하는 중앙봉수소의 역할을 했다.
한 홰는 평상시에 올렸으며, 적 출현시에는 두 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 홰, 국경을 침범하면 네 홰, 접전시에는 다섯홰를 올렸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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