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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고객들 "귀가 즐겁다" 박수도 쳐
[시민일보] 서울 성북우체국(국장 변근섭)의 영업과장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통기타 연주를 고객들에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북우체국 영업과장 황성구(56)씨.
황 과장은 7월 초부터 점시시간을 이용해 7080세대 음악에서부터 팝송,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기타로 연주해 고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황 과장은 7월 초부터 점시시간을 이용해 7080세대 음악에서부터 팝송,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기타로 연주해 고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특히 교육용 스크린은 황 과장의 연주시간에는 노래방 스크린으로 변신해 연주곡에 맞게 큰 자막이 실려 고객들의 흥을 돋군다.
이같은 공연 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점심시간 때면 금융창구 직원 절반이 식사를 하게 돼 고객응대가 지연될 수 있는 부분과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인해 고객들의 불쾌지수가 올라갈 것을 걱정한 그의 봉사정신이 발휘한 것.
특히 한달간 황 과장의 기타연주가 지속되자 성북우체국이 이 일대의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황 과장은 "여성분 세분이 시간이 지나도 가만히 앉아 계시길래 사정을 들어보니 지난번에 한번 왔다가 공연하는 것을 보고 점심시간 때면 잠깐 들려 음악을 듣고 간다고 얘길 들었다"며 "이밖에 박수도 쳐주시고 해 지루할 수 있는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 같아 보람을 느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거워 하시면 계속 연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황 과장은 15년 전부터 안양 양지의집,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한마음나움회 등에 월정액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도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성북우체국 황성구 영업과장이 7월 초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타 연주로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진은 황 과장이 7080세대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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