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피서지 식당 6곳 중 1곳 '위생 불량'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29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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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ㆍ해수욕장 주변 업체 60곳 적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시설ㆍ위생관리 허술
[시민일보] 인천지역의 피서지 인근 식품 취급업소 356곳 가운데 60여 곳이 시설기준 및 위생기준을 위반하는 등 영업 준수 사항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시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점검을 실시, 도서지역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식당과 커피전문점,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 푸드점, 휴게소, 훈제음식 전문점 등의 업소를 적발,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에 대비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인식약청 및 강화군 등 군, 구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 위반 23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7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3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12건, 기태 해당업종 미표기 9건 등 총 60건이며 시설기준 위반은 조리장내 소독기 미설치, 뚜껑 없는 폐기물 용기사용 등이다.

또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휴게음식점에서 주류 판매 및 무신고제품 사용 등이며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내용은 조리종사자들의 위생모 미착용, 조리장 및 조리기구 위생상태 불결, 보관기준 위반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건수가 많은 업소는 터미널 및 공항 주변 식품 접객업소가 19건, 해수욕장 인근 식품접객업소가 16건, 훈제음식 취급 음식점이 8건 등으로 이들은 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시는 위생 점검 외에도 피서철 성수식품인 빙과류를 비롯해 음료류, 조리식품 등 제품 146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대장균 군, 세균 수, 성상 등에 대해 보건환경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과태료, 시설개수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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