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밤이면 불법전단지 때문에 몸살을 앓는 건대입구역 일대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구는 내달 말까지 화양동 '건대 맛의 거리'와 구의동 미가로 2곳에 대해 불법전단지 야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유흥업소가 몰려 있는 이곳은 그동안 불법전단지 신고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청은 환경미화원과 공공근로자 등을 배치해 매일 청소토록 했지만 밤마다 길바닥에 뿌려지는 전단지 수천장을 다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불법전단지를 뿌리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검거가 힘들고,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도 외국인, 노숙인 등 제3자 명의의 전화(일명 대포폰)가 대부분이라 처벌이 힘들었다.
이에 구는 지난 달 19일 관계자들과 특별 대책회의를 연 끝에 광진경찰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 2개조를 편성해 곧바로 단속에 들어갔으며, 현재 주2회 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위반정도에 따라 즉시 현장 정비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해매체물 압수 및 고발 등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단속 결과 전단지 살포자 10여명을 검거했으며, 그중 3명은 경찰에 인계하고 보관중인 전단지 6만여장을 압수·폐기했다.
김해성 도시디자인과장은“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도 검거 사범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번 합동단속에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현재 합동단속과 병행하여 공공근로사업으로 야간시간대 시행중인 불법전단지 즉시 수거제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청소년 유해환경 일소에 노력할 것”이라며“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고질적인 선전성 불법전단지 살포가 감소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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