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앞으로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어린이집 유아들의 밥상에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농산물이 오르게 된다.
구는 18일 광진구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각 연합회와 지역내 전통시장 5곳이 '어린이집 식재료 공동구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각 연합회장(3명)과 전통시장인 노룬산, 중곡제일, 자양, 영동교, 화양시장 각 조합장(5명) 등 협약 당사자 및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골자는 전통시장이 판매하는 친환경 위주의 식자재(쌀, 육류, 과일, 채소)를 지역내 어린이집이 공동구매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연합회에 속한 지역내 어린이집 170곳은 향후 식자재 구매시 이 전통시장 5곳을 이용하게 된다.
이들이 향후 1년간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는 데 드는 총비용은 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활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민성 광진구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적기, 적량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제공하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무엇보다도 가까운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면 장보기 시간도 절약되고, 필요한 만큼만 사게 되니 버리는 음식도 줄어들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값싼 재료를 공급해주면 많은 어린이집에서 구매하게 되니 전통시장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의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양 당사자는 특별한 사항이 없을 경우 기간 연장할 방침이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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