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 세워 1124가구 들어서… 82%는 소형
[시민일보] 재난위험시설물(D급)로 분류될 만큼 낡은 조원동(옛 신림동) 강남아파트가 이르면 내년 초 재건축에 들어간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이 27일 서울시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결된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최고 35층, 예정 가구수가 당초 880가구에서 244가구 증가된 1124가구로 계획됐으며, 그 중 924가구(82%)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지어지게 된다.
구는 정비계획변경(안)이 최종 결정고시 되면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변경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2013년 상반기 중 미 이주가구의 이주 완료와 함께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두 차례 걸친 시공자와의 계약체결 무산 등으로 언제 사업이 시작될지 모른 채 표류해왔던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2011년 8월30일 서울시 지침 개정으로 상한용적률이 400%로 확대되고, 같은 해 10월 1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했다.
그 후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개정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정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에 맞춰 용적률 400%를 적용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관악구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2012년 1월 중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악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을 ‘가결’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강남아파트는 1974년 5월 준공된 이래 건물 노후가 심해 D급 재난위험시설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전을 위해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조속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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