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경로잔치도 '포틀럭 파티'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6-1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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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웨딩홀에서 내일 연다
적십자봉사단, 홀몸노인 초청
[시민일보]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조금 특별한 경로잔치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9일 명륜3가동 유림웨딩홀에서 적십자봉사단이 주최하는 '포틀럭(potluck) 파티' 형식의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틀럭파티란 파티 참가자들이 각자 직접 만든 요리를 가지고 와 함께 먹고 마시는 북미식 문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적십자봉사단 단원들이 평소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을 초청해 미리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 일반적인 지자체 경로잔치가 음식점에서 똑같은 음식을 주문하는 형태로 열리는 것과 차별화한 것.

적십자 봉사단원들은 평소 홀몸노인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던 솜씨를 발휘해 재료부터 공동구매하고, 행사 참가자 40인 분량의 음식을 손수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또 잔치가 끝나면 참가자들에게 시가 2만원이 넘는 갈비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마음들이 작은 불씨가 되어 종로 전역으로 확산되어서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종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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