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업무수행능력 등 실질적인 실력 평가를 통해 6급 팀장 보직을 맡기게 된다.
구는 최근 구 직원 가운데 6급 팀장들을 대상으로 직위평가제를 도입해 상ㆍ하반기 실시되는 정기인사에 반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된 직위평가제는 성북구청 및 동주민센터, 보건소의 기존 6급 팀장을 대상으로 같은 부서내 상급자, 동료, 하급직원 총 5명이 업무능력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무보직 전환까지 결정것이 주요 골자로, 우선 7월1일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제도의 도입은 근속승진으로 팀장 보직을 맡지 않은 6급 일반주사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관리자로서의 기본역량과 업무성과에 따라 팀장직위를 맡김으로써 경각심을 심어주고 더욱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현재 성북구내 6급 행정직군은 195명으로 이 가운데 팀장이 156명, 무보직 일반주사가 39명이다.
지금까지는 정년퇴임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6급 승진을 한 순서에 따라 팀장 직위를 부여해 왔다.
팀장 1명에 대한 평가는 소관 국장, 과장, 부서내 다른 팀장, 부서내 7급 이하 직원, 팀내 7급 이하 직원 등 모두 5명이 맡는다.
즉, 상사뿐 아니라 동료와 하급직원까지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된다.
상사를 제외하고는 무작위 추첨으로 평가자가 선정되며, 내부 전산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각각의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는 ▲중간관리자로서의 리더십 ▲업무수행능력 ▲협력능력 등 대인관계 ▲청렴성 및 복무태도 ▲기타 발전 가능성 등 모두 5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해 각각 5개 등급으로 이뤄진다.
이후 100점 만점에 40점 미만인 팀장에 대해서는 성북구 직위평가실무협의회가 무보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협의회는 또 무보직 전환에 따른 결원 발생시, 일반주사 가운데 업무추진실적, 국장 과장의 내신, 근무평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직을 부여할 방침이다.
참고로 직위평가실무협의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국장, 주무과장, 직원대표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
성북구는 행정직군 6급 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과업 수행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존 승진순이 아닌 업무능력 및 성과에 따라 팀장 직위를 부여하기로 했다며, 평가 결과를 오는 7월 1일자 정기인사 때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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