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도서관, '몽실언니' 원화展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3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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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가난 때문에 새아버지를 만나고, 새아버지 때문에 절름발이가 되고, 그 아버지와 배다른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구걸에 나선 열 살 소녀 몽실이. 자신보다 남의 아픔을 사랑으로 감싸안은 한국인의 영원한 언니 몽실이가 송파어린이도서관에 온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일부터 10일까지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몽실언니 원화전시회'가 개최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시될 원화는 이철수씨의 신작 목판화들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진행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매달 국내ㆍ외 유명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해 지역내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몽실언니'를 선정한 것이다.


'몽실언니'는 故 권정생 작가의 작품으로 1984년 출간됐다. 해방과 한국전쟁 등 우리 현대사를 배경으로, 온갖 역경에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이웃과 세상을 감싸 안은 한 인간의 사실적인 기록물로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작이다. 90년대 초반에는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판매부수가 1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몽실언니를 새롭게 접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계신 어른들도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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