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들, 늦바람 '열공' 거세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5-30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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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노인종합복지관, 중입검정고시 7명 응시해 6명 합격 '쾌거'
[시민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 노인들의 '열공' 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2012년 제1회 중입검정고시 응시 결과가 나온 지난 23일 아침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있었던 중입검정고시에 7명의 노인이 응시해 6명의 노인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날 응시한 과목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실과, 도덕 등 총 6과목으로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합격한 노인 중 평균 60점을 훌쩍 넘긴 고득점으로 합격하기도 했으며, 100점을 맞은 과목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나머지 1명의 노인은 총 6과목 중 3과목이 합격돼 다음 하반기 9월에 실시하는 시험에서 남은 3과목의 합격을 목표로 재도전을 하게 된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의 중입검정고시반‘늦바람 열공교실’은 올 초 2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하여 운영해 온 사업이다.
불과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교사와 직원, 수강생 어르신들 모두가 놀랍도록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되어 합격의 소식을 들은 순간 그 감동과 기쁨은 배가 되기에 충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과는 단순한 시험의 합격 의미를 넘어 그동안 배움에서 소외되고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노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의 중입검정고시 교실은 중학교 입학자격 취득을 목표로 주3회(월,수,금) 오전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직 교사출신의 자원봉사 선생님과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노인의 수준에 맞게 1: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은 누구나 6월1일부터 6월22까지 사당노인종합복지관(580-2414)에 신청할 수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설명 = 동작구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중입검정고시반 '늦바람 열공교실'의 어르신들이 중입검정고시 합경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의 중입검정고시 교실은 중학교 입학자격 취득을 목표로 주 3회 오전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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