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딱딱한 세금교과서 만화로 탄생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2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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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동아리 '나비효과' 제작, 초교 37곳에 2700부 배부키로
[시민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세무2과 창의학습동아리 '나비효과'가 어린이를 위한 만화 형식의 세금교과서를 자체 제작했다.

세금 교과서에는 ▲세금이란? ▲세금으로 하는 나라 살림 ▲송파구 살림(분야별 재원 배분현황) ▲세금의 종류 ▲세금과 비슷하지만 다른 것(과태료 등) ▲세금이 없다면? ▲세금의 역사 등의 내용이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담겨 있다.

특히 세금이 없다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전쟁이 일어나도 군대가 없어 막을 수 없고, 도둑이 들어도 경찰이 없어 당하고 있어야 하는 등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운 상황으로 표현했다. 또한 방귀세, 수염세, 창문세와 같이 신기한 세금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돼 있다.

e-book 형태로 만나는 세금 교과서는 구청 전자 간행물 사이트(book.songpa.go.kr)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간행본으로도 발간해 지역내 37개 초등학교에 약 27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간행본은 사회적 기업인 ‘온디자인’에 제작 의뢰된 상태다.

나비효과는 과 홈페이지를 정비하던 중 세금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가 e-book 제작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간행물을 전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발간하는 경우, 약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만화 캐릭터는 디자인을 전공한 공익요원이, 만화에 들어간 멘트구성은 슬로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직원이 담당하는 등 자체 편찬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동아리 회원들이 3개월간 직접 자료 수집이며, 만화 디자인까지 하여 자체 편찬한 이번 책자에 애착이 크다”면서 “송파구 어린이 세금교실 책자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세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공정한 사회의 첫걸음이 될 올바른 납세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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