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성료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5-2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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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딤돌 축구단 우승
[시민일보] 구로디딤돌 축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서울시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디딤돌 축구단이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예선전(10일 개최)을 통과하고 최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준결승, 결승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4월 노숙인 자활을 위해 전국 자치구 최초로 창단된 디딤돌 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노숙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조직유대감을 강화하며,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창단됐다.

창단 후 매주 토요일 2시간의 연습과 친선경기를 통해 자활의지는 물론 축구실력을 쌓아왔다.

회원 중에는 공공근로, 두부공장 등에 취업하기도 했으며, 헤어져 살던 딸과 함께 살기로 한 회원과 예비신부를 만난 회원도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승의 가장 큰 결실은 회원들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낀 점이다”며 “회원 모두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는 올해가 4회째로 노숙인 보호시설 등 26개 시설 80개팀 819명의 선수 등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해까지는 축구 단일 종목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달리기 등 6개 종목으로 진행, 축구에는 디딤돌 축구단을 포함해 총 13개 팀이 참가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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