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생활속에서 버려지고 흘려보내지던 열을 재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사용한다.
시는 에너지의 절약과 생산 확대를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그동안 버려지던 열을 이용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플랜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그동안 한강으로 방류되던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방류수의 잠재열이 히트펌프로 회수돼 집단에너지 열원으로 단계별로 전환시켜 2020년 이후 연간 110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하수열 활용 1단계 사업으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해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탄천물재생센터에 히트펌프(63Gcal/h)를 설치, 19만Gcal의 열을 생산해 인근에 설치돼 있는 지역난방공급관 등 기반시설을 통해 강남지역의 난방열로 공급된다.
이를 위해 올해 (주)포스코와 실시협약을 체결, 현재 한국지역 난방공사와 생산열 수급조건을 협의 중이며 오는 8월부터 건설공사를 착수, 내년 하반기부터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지자체인 경기 의정부, 양주, 부천시에서 발생되는 폐열도 열 공급 배관을 통해 재활용한다.
올해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대기 중에 방출하고 소각폐열을 난방열로 재활용하기 위해 이달부터 열공급 배관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6만Gcal/년의 열을 공급한다.
내년에는 양주(별내에너지) 발전폐열 20만Gcal, 2014년 부천(GS파워) 발전 폐열 40만Gcal 이용을 위한 열공급시설 및 배관공사를 진행해 이용대상을 총 6만600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유가, 전력 수급문제 등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 이용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이용률을 2014년까지 5%, 2020년까지 14%로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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