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동구청 환경미화원의 베트남 출신 아내가 최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아 관심을 사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정운갑 씨의 아내 박선옥(34) 씨가 다문화가족 분야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박 씨는 2006년 강동구 소속 환경미화원인 정 씨와 결혼 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결혼 이주 여성이다.
그는 한국에 온 후 구청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을 3년간 꾸준히 다니며 한글을 익히는 한편 지난 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이름까지 한국 이름으로 바꿨다. 두 자녀를 키우며 70대 시부모를 모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 평소에도 주변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며느리의 수상 소식을 들은 정용수(78)씨는 "며느리가 시집 온 후 가족들이 밝아지고 집안에 화목이 넘친다. 복덩어리가 따로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 씨는 "앞으로 한국을 더 많이 배우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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