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이동진 도봉구청장
[시민일보]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에서 '서울 동북4구 발전협의회' MOU체결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동북 4개 자치구는 서울시의 지원과 서로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게 되며, 제1기의장으로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선임한다.
협약서에는 ▲창조 혁신산업 ▲문화ㆍ역사ㆍ관광산업 ▲마을만들기ㆍ협동조합ㆍ사회적 기업 활성화 ▲활력있는 도시발전모델 만들기 등을 통해 동북4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도 협의회 출범에 맞춰 '동북4구-서울시 공동협력기구'를 설치ㆍ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와 자치구가 각각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시행해오던 것을 협의체를 통해 공동으로 하게 되고, 균형발전계획 또한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게 된다.
협약 이후 동북4구에서 대학, 풀뿌리단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초조사를 실시해 공동의제를 발굴ㆍ상정하면 서울시는 공동협력기구에서 동북4구,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과 함께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강북구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동북부 지역발전 전략구상과 실현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박원순 시장이 동북4구의 협의회와 시-자치구가 함께하는 중장기 협력기구를 구성하자는 동북4구의 요청을 수락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한편 동북4구는 90년대 기업ㆍ공장이 빠져나간 후 서민중심 베드타운화된 곳이다.
서울시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자리는 7.3%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동북권 지역 발전은 2000년부터 거론돼왔던 서울시의 숙원사업으로 박원순 시장의 공약인 서울균형발전과도 상통한다.
협의회 초대 의장을 맡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북4구-서울시 공동협력기구가 운영되면 그동안 인접 자치구끼리의 레드오션 경쟁과 시 주도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생의 공동발전사업 발굴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시-구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적 관계를 토대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내비쳤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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