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공일자리로 다문화가정 '희망선물'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13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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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채용ㆍ살림노하우 전수 등 호응

[시민일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강사운영’과 ‘친정엄마 도움 프로젝트’를 실시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강사운영'은 은평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이레, 부림 등 6개 지역아동센터에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채용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영어, 중국어 등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지난 해에는 12명의 이주여성이 강사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선발된 7명의 이주여성이 하루 6시간씩 10~1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친정엄마 도움 프로젝트'는 요리 솜씨가 뛰어난 40대~50대 주부를 채용해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에게 요리 비법과 살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평소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쉽게 배울 수 없었던 한국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해 불광1동, 신사1동, 수색동에서 실시돼 31세대의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사업 시작 전 수색동 주민센터는 8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을 직접 방문해 18세대의 대상 가구를 선정했고, 이달부터 해당 가정을 방문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인 순 모씨는 “친정엄마 도움 프로젝트를 통해 김치 담그는 법, 아이 양육법 등을 배워 한국 문화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으로 건강하게 적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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