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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이달부터 도봉구내 소규모ㆍ영세 식당에서도 음식의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치구 최초로 '영양성분 자율표시 제도' 대상을 소규모ㆍ영세 음식점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현행 영양성분 표시제도는 가맹사업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체인점에만 의무화돼 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ㆍ영세 음식점의 경우 영양성분 표시가 전무한 상태다. 영업주가 표시를 하고 싶어도 성분 분석 비용이 비싸고 절차가 복잡해 영양성분 표시를 포기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약 3개월 동안 역세권 등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많은 소규모ㆍ영세 음식점 200곳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양사가 음식점을 방문해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양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음식점 메뉴 중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주민들이 즐겨먹는 품목을 업소별로 3종씩 선정해 1인분 양에 대한 칼로리와 나트륨을 분석한다.
분석 후 구에서 자체 제작한 게시판에 분석결과를 적어 현장에서 즉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줄 계획이다.
배은경 도봉구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칼로리와 나트륨의 함량을 권장량과 손쉽게 비교하며 섭취 식품을 고를 수 있게 돼 날로 늘어가는 비만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전국 최초로 학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자율표시를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영양성분 자율표시 게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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