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 발간 눈길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0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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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추억담긴 명소ㆍ설화 등 엮어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 주민들이 기억을 더듬어 직접 현장을 찾아 구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구는 주민들이 구로구에서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와 지명에 대한 유래, 설화, 명소 소개 등이 담긴 책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색적인 점은 구청이나 전문가가 원고를 만든 게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기억을 더듬고, 현장을 찾아 구로구의 역사를 복원해 냈다는 것.


책이 만들어지게 된 첫 출발은 이성 구청장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구술로 전해지는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 책으로 만들면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생기고 좋은 역사 자료가 될 것 같다”면서 ‘구로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구청과 각 동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했고 구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편집위원회를 꾸렸다.


책속에는 개인의 추억이 담긴 에세이와 개봉동 느티나무,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이야기, 안양천과 능골산이야기 등 역사의 흔적을 쫓은 글들이 풍성하게 담겨있다.


글재주가 남다른 이 구청장도 직접 구로에서 꿈을 키우고 꿈을 이뤄가는 내용으로 ‘구로의 꿈’이라는 ‘구로구 주제가’의 가사를 만들어 기고했다.


이번에 1차로 인쇄된 250권 책은 의회, 구청 각 부서, 동 주민센터, 문화원, 복지관 등에 비치됐다.


이성 구청장은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 책이 구로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원고를 만들고 책을 편집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구로구 주민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와 지명에 대한 유래, 설화, 명소 소개 등 '구로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사진은 최근 발간된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 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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