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어느 날 동 주민센터로 최기남(41ㆍ가명)씨가 찾아와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돼 지금 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있다고 도움을 요청해왔다.
진단 결과 최씨는 당뇨합병증으로 실명위기에 있으며 당장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동에서는 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구청 복지연계팀에 의뢰했다.
구청에서는 지역합동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병원비 지원, 치료기간동안의 임시거처 마련,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초생활수급 책정 등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모색했다.
최씨는 현재 무사히 수술을 받고 자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만큼 상황이 호전됐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같이 위기가정 발견시 공공과 민간, 지역내 자원을 총동원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위기해소 및 자활자립을 돕고자 최근 '통합사례관리 종합상담실'을 개소, 신설된 희망복지지원팀 업무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에서 이같은 위기상황에 처한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그러나 지원방법이 마땅치 않아 사회복지사들이 발을 구를 때가 많았다.
희망복지지원팀은 사각지대의 적극 발굴 및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주민을 위한 통합복지서비스 실시 등 더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 종합상담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문을 두드릴 수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도 상담실을 확보해 복지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수준 높은 사례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적인 사례관리자 양성교육을 상ㆍ하반기 내부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강화로 다양한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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