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생 120명에 책상세트 지원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4-25 16: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저소득 가정 자녀 학업포기 없도록...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새봄을 맞아 책상이 없어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학생 120명에게 맞춤형 책상을 지원했다.

구는 주거공간이 협소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책상을 갖지 못하는 저소득 세대를 위해 '저소득 세대 학습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부터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책상, 책꽂이, 의자를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선택한 20~25만원 상당의 책상세트는 이달부터 각 가정으로 배송되고 있다. 책상세트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후원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으로, 송파구에 책상 없는 학생이 한 명도 없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풍납동에서 아들 둘을 둔 모자 가정 이은주(가명, 40세)씨는 “큰애가 초등학교 때는 그냥 밥상에서 공부하도록 했었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후 책상을 원했다. 돈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사주지 못해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구청에서 이렇게 세심한 것까지 신경 써주시니 용기가 난다”며 자녀들의 공부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아이들에게는 학습 환경을 개선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멘토링 봉사단, 학원비 면제사업, 교육비 지원사업 등과 더불어 앞으로도 학습 기자재 지원이라든지 저소득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