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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화곡동 가로공원길이 공연장, 조형물, 조경시설을 갖춘 명품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곡동 지역의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가로공원길 폭 40m, 길이 750m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총 43억7000만원을 투입해 구간을 3개로 나눠 우선 2, 3구역은 올 연말까지, 나머지 1구역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교통영향평가 변경승인을 마쳤으며 현재 교통규제에 따른 심의가 진행 중이다. 심의가 끝나는 대로 내달 착공할 계획이다.
먼저 진행될 나누리병원부터 화곡터널 입구까지의 495m, 2, 3구역은 문화적 테마를 가진 감성적 구간으로 변모한다.
여기에는 ▲야외무대와 관람석 ▲테마가 있는 바닥분수 ▲워터스크린 ▲쌈지마당 ▲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문화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구 상징광장이 조성되고, 소나무 130그루, 왕벚나무 230그루, 초화류 1만본, 이동식 재배기 16곳 등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 3구역에 이어 공사가 진행될 1구역은 월정초등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나누리병원까지 255m 구간이다. 이곳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테마로 단장된다.
왕벚나무가 늘어선 산책길에는 갤러리 전시벽이 설치돼 산책을 하면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러분수와 파고라, 벤치가 설치돼 벚나무 숲속에서 가족과 연인들의 정겨운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주변 맨홀 123곳을 문화적 디자인 맨홀로 바꾸고, 이 구간 왕복 1500m 구역의 전선을 땅속에 설치하는 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아늑한 쉼터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용지인 도로를 활용하게 됐다”며 “문화의 거리가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곡동 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의 향토문화를 알리고 보여주는 대표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서구가 내년 말까지 화곡동 가로공원길을 문화의 거리로 만든다. 사진은 문화의 거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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