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인해 결국 마곡지구내 4조원 규모의 LG그룹 R&D센터 유치가 확정됐다.
4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서울시는 마곡지구에 들어설 기업들의 입주신청을 받았다.
이에 LG그룹은 23만192㎡ 부지에 R&D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이후 중소기업들이 입주할 작은 필지는 제외하고 LG그룹이 신청한 용지의 50%밖에 내 줄 수 없다는 서울시의 내부방침이 알려졌다.
따라서 LG그룹은 당초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부 언론을 통해 마곡지구내 LG그룹 유치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이러한 소식을 접한 노 구청장이 부지확보 문제 때문에 사업이 무산돼서는 안된다고 판단, 마곡지구의 R&D단지화를 이끌어나갈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양 당사자를 만나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는 등 중재자 역할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LG그룹에게 더 많은 부지를 분양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LG측 총괄본부장을 만나 구가 여러 가지 행정지원을 해줄테니 당초 계획을 포기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구의회에 지원을 요청해 구의회 차원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에 건의하게 했다.
결국 시는 LG그룹이 신청한 부지의 58% 수준인 13만3588㎡를 분양하고 LG측이 이를 수용해 마곡지구에 LG R&D센터가 들어서기로 확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유치로 마곡지구가 가산디지털단지, 송도국제도시 등과 함께 국제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대규모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변두리라는 멍에를 지고 있던 구가 상권 중심지로 떠올라 서울 서남권의 균형발전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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