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1054명 '정규직 전환'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22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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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공무원 정년도 59세로 늘어나
[시민일보] 서울시가 시 산하 비정규직 2916명 중 상시ㆍ지속적 업무 종사 비정규직 1054명을 5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시는 2년 이상 계속되는 상시ㆍ지속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미전환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 향후 신규채용시 상시ㆍ지속업무에 정규직 고용 원칙과 관행 확립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는 일이다. 정규직을 써야 할 자리에 정규직을 쓰는 것이 서울시 일자리 철학”이라며 “서울시가 먼저 시작하고 민간부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번 계획은 ▲상시ㆍ지속적 업무 종사자 정규직 전환 ▲호봉제 도입 ▲전환제외자 처우개선 ▲관리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최대한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지침에 비해 전환기준을 완화하고 임금 및 후생복지 개선, 전환방식 등의 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환의 기준이 되는 상시ㆍ지속업무는 정부지침이 ‘과거 2년 이상 지속, 향후 2년 이상 계속 예상 업무’로 정한 데 반해, 시는 과거기간은 고려하지 않고 향후 2년 이상 지속되는 업무에 종사할 경우 전환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연령인 55세 이하 기준도 공무원 정년인 59세까지 확대되고, 장기근속자는 평가히 우대되며, 근무성적과 태도 등이 극히 불량한 근로자에 한해 필요최소한 평가를 실시, 불이익을 방지하게 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 1단계 전환대상에서 제외된 업무실태를 재조사하고, 무기계약직 직제 및 임금 체계 개편, 간접고용 근로자에 대한 개선책 마련 등을 통해 하반기 2단계 종합대책을 수립ㆍ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울시의 근로자는 총 388만여명이며, 이중 비정규직은 131만여명인 33.7%로 근로자 100명당 34명이 비정규직인 셈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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