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실버영화관 26일 스타트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3-22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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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월요일… 65세 이상 노인 무료관람
[시민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6일부터 매월 한 차례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마포실버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상영작은 이병일 감독의 1958년 작품인 ‘자유결혼’이며, 오는 26일 오후 2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영화는 자유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연애관과 결혼관이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상영 시작 전에는 국내 1호 버블아티스트 ‘버블드래곤’의 비눗방울 공연과 국악그룹 ‘고래야(古來惹, Coreyah)’의 젊은 퓨전 음악 공연이 곁들여져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어르신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상영회는 매월 네 번째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좋은 영화를 공급받아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는 2900여명이 실버영화관을 찾아 해운대, 워낭소리 등 좋은 영화를 관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노인들은 문화 욕구가 높지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지 않다”며 “전용 영화관 같이 좋은 음향과 영상 시설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마포구 실버영화관에서 영화 무료 상영 전 공연이 열리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좌석이 부족할 때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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