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불편 1위 '편의시설'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2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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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의자 부족 등 지적… 시민개혁단, 7곳 현장조사
[시민일보] 서울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편의시설’ 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지하철의 불편사항을 이용시민이 직접 개선토록 하기 위해 지난 달 출범한 ‘서울지하철 시민개혁단’은 출범 이후 지난 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7곳의 표본역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적출된 불편사항은 편의시설분야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내사인분야 67건, 상가ㆍ광고분야 52건, 방재ㆍ소방분야 23건 등 총 223건이다.

편의시설분야 중에서는 ‘승강장 의자 설치위치 부적정 및 수량 부족’, ‘차량내 의자 폭, 깊이 부족’, ‘차량내 임산부 지정석 설치 필요’ 등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안내사인분야에서는 ‘역사 외부와 내부의 열차시각 안내사인 디자인 상이’, ‘에스컬레이트 두줄서기 운동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 필요’, ‘승강장 열차시각표 표기방법 개선 필요(평균 운행시격으로 표시)’ 등이 나왔다.

또한 상가ㆍ광고 분야에서는 ‘편의점에 오ㆍ폐수 처리시설 필요’, 방재ㆍ소방 분야에서는 ‘구호용품 부족(방독면 등)’ 등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시는 조사된 불편사항에 대해 최적의 개선항목이 선정되도록 시민개혁단, 운영기관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 집중토론을 거쳐 최종 개선안 작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개선안은 전문용역회사에 의뢰, 표준디자인을 만들어 확정하며, 용역과정 수행 중에 시민개혁단이 참여해 성과물을 심의하고 개선안 확정 이전에 시범 개선한 1개역에 대해 시민과의 현장토론회를 거쳐 7월 말 개선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개선안 확정 이후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내년 3월까지 완료하고 시설공사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항은 장기적 과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불편 개선을 위한 ‘시민개혁단’은 그동안 운영관리자 입장에서 주로 현장조사를 해오던 관례를 바꿔 이용시민이 직접 조사하는 사업추진의 절차의 개선이므로 세계 최고의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의 관심 있는 시정참여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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