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안전귀가 돕는 '실버 순라군' 납시오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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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복차림 노인 114명 순찰… 주택가ㆍ놀이터 배치
[시민일보] 최근 청소년ㆍ여성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해결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구는 이달부터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60세 이상 노인 인력을 활용한 '실버 순라군'을 편성ㆍ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순라군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고자 야간에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을 말한다.

구는 이러한 순라군을 재현해 어둠이 깔린 저녁시간대 주택가의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을 순찰하게 함으로써 어린이ㆍ청소년ㆍ여성 및 노약자가 안전하게 귀가하게 하고, 놀이터 등을 배회하는 청소년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했다.

동별 2인 1조씩 3개조로 편성해 주중 총 114명이 전통복장 차림으로 경광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순찰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강서경찰서 지구대 전화번호가 입력된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녀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발신버튼만 누르면 인근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바로 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동네 안전지킴이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제공은 물론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버순라군을 운영하게 됐다”며 “방과 후 청소년 일탈 방지와 밤길 주민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서구가 조선시대 군인복장을 하고 밤길을 순찰하는 '실버 순라군'을 편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실버순라군의 순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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