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루게릭 투병동료에 온정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5 18:0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000만원 전달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 직원들이 불치병을 앓고 있는 동료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최근 투병 중인 이 모(56) 주무관 가족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1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20년 넘게 보도물청소 업무를 맡아 온 이 주무관은 지난 해 7월 갑작스런 마비증세가 나타나 두 차례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루게릭병으로 판명 받아 현재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다.

이주무관은 왼쪽 팔, 다리 마비증세로 인해 혼자 이동이 불가능하며 호흡장애로 말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 마비증세가 오른쪽 팔로 전이돼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구는 일주일간의 모금운동을 실시했고 구로구의회, 구본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전직원들이 참여해 105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성 구청장은 “이주무관을 응원하는 동료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꼭 다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