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문화주부들 '장보기 체험'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3-13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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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 개최
[시민일보]서울 중곡2동에 사는 사린소본(29) 씨는 4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왔다.
한국에 산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남편 없이 혼자 장 보는 게 두렵다.
한국말이 서툴고 물정에 어둡기 때문이다.
이처럼 혼자 장보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나선다.
구는 오는 14일 지역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등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기 체험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물건 고르는 방법부터 흥정하는 법까지 직접 가르쳐줄 예정이다.
14일 행사에 앞서 시범 체험에 참가한 한 이주여성은 "행사를 통해 장보기에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혼자 시장이나 마트에 물건을 사러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내 3160여 가구의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14일 장보기 체험 행사에 앞서 시범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주 여성들이 부녀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과일을 고르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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