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도 줄이고 상품권도 받고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08 15:5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센티브 확대 시행… 가족들 체험프로그램 기회도
[시민일보] 서울시는 생활 속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여 목표량을 달성한 경우에만 현금을 주던 에코마일리지(EcoMileae)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전에는 가정회원의 경우 에너지 절감 목표(10%)를 달성하면 연간 10만원을 줬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절감 목표를 채운 회원이 에너지를 표준사용량보다 적게 써도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기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현금으로 한정됐던 보상품에는 재래시장상품권 등이 추가됐고 기부도 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그동안 학교, 아파트단지, 일반건물에 한정됐던 단체회원 자격을 마을공동체와 미용실, 주유소 등 소규모 업소에도 개방한다. 단체회원은 절감량이 5% 이상이면 최고 100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단체회원 절감 실적 평가과정에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공정성을 높인다. 시는 이와 함께 매년 5월과 10월 우수단체를 선정해 표창을 줄 계획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천만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평소 전기 사용량 보다 10%만 줄여도 원전 1기를 줄일 수 있는 정도"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제도에는 지난 해 말 현재 35만여 가정과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49.4%인 17만여 회원이 작년 CO2 31만2976톤을 감축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