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평등" 서울시 날갯짓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06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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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위원회 여성비율 30%→40% 높여 주요 정책결정
市ㆍ市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박원순시장, 6개분야 비전 발표
[시민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530만 서울여성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바꿔 나가는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6개 분야로 구성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했다.

성평등ㆍ일자리ㆍ건강ㆍ안전ㆍ임신출산ㆍ소외계층지원 등 여성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주요 골자는 ▲전국 최초 성평등위원회 설치 ▲서울시 비정규직 2900명 정규직 전환 ▲자치구별 여성건강지원센터 설치 및 여성우울증, 2대 여성암 퇴치 ▲싱글 여성 위한 안심주택 보급 ▲국ㆍ공립보육시설 확충 및 아이돌보미 사업 대폭 확대 ▲장애여성 인력개발센터 개관 ▲싱글맘ㆍ한부모 등 취약계층 여성 지원 확대 등이다.

우선 시는 올해를 ‘실질적 성평등 원년의 해’로 삼고 정책 수립에서 집행까지 성평등 관점을 고려했는지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ㆍ연령층으로 구성된 ‘성평등위원회’를 지난 2월 말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이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져 현재 30%에 머무르고 있는 각 위원회 여성비율이 오는 2014년까지 40%로 늘어날 예정이다.

남녀공학 중ㆍ고등학교 312개교에만 설치된 여성탈의실이 2014년까지 437개 모든 곳에 설치되고, 30면 이상 모든 주차장에는 여성우선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성별 구분 없이 마련된 지하철 역사내 장애인화장실도 2016년까지 남녀구분돼 설치된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2900명에 이르는 서울시ㆍ시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가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된다.

카운터 등에서 일하는 유통산업 여성근로자의 휴식보장을 위해 331개 중ㆍ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휴무가 조례로 제정되고, 앉아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시간 이상 서서 일하지 않기’ 캠페인도 추진된다.

여성들의 범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 전체에 범죄예방환경설계도 도입되고, ‘직장맘지원센터’가 내달 시범 설치돼 여성들의 출산ㆍ육아 걱정을 덜어준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 마무리되는 사업도 있지만 몇 년 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추진해야 될 사업들도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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