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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악취가 나고 경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강서구 가양유수지가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가양빗물펌프장내 유수지의 도수로와 차집관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지에는 도서관, 체육관,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에 착공해 2013년 6월 완공예정인 이번 사업에는 총 3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시 빗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한 유수지 시설 보강사업과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구분돼 있다.
유수지 시설 보강에는 14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지하 저류조 신설 ▲하수관로 지하화 ▲수목식재 등의 세부계획으로 이뤄져 있다.
고농도 오염물질이 함유된 빗물을 처리하기 위해 1만톤 규모의 지하 저류조를 신설하며,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은 철거하고 지하에 새로 지음으로써 악취를 줄임은 물론 지상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확보된 지상공간에는 ▲축구장 ▲리틀야구장 ▲100m 트랙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들어선다. 유수지 입면에는 2650㎡의 수직 정원을 꾸며 쾌적한 환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유수지를 복개한 5792㎡의 부지에는 ▲지상 3층, 연면적 1885㎡ 규모의 도서관 ▲지상 2층, 연면적 2073㎡규모의 체육관 ▲지상 2층, 연면적 1865㎡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조성된다.
여기에는 16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향후 일정을 세울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가양동 지역은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지역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친수문화공간 조성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문화여건이 한층 성숙됨은 물론 악취가 해소되어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서구 가양유수지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은 2013년 6월 완공될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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